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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시각장애의 이해와 지원방법 (이동와 신체활동)

by 써니60의 도전 2025. 3. 16.
 이동지원서비스
 신체활동지원서비스

 

 

(2) 시각장애인 지원 시 유의할 지원사항

  ① 이동지원 서비스

    ◆ 보행 시 유의사항
       - 팔이나 케인을 끄는 행동은 불쾌하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 활동지원사는 이용자가 자신의 팔꿈치 위를 잡게 하고, 반 보 앞서 가는 것이 원칙이다. 이 자세를 취하면
         활동지원사가 장애물에 접근할 때 대처하는 신체의 움직임을 시각장애인이 느낄 수 있게 되어,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회전하는 등의 상황에서 말을 하지 않아도 상황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용자가 활동지원사보다
         키가 20~30cm 이상 크다면 활동지원사의 어깨를 잡게 할 수도 있다.
       - 위로 돌 때는 팔을 잡은 채로 같이 돌지 말고 이용자에게 먼저 방향을 바꿔야 하니 잠깐 팔을 놓으라고 
         얘기한 후 앞으로 얼굴을 마주 보면서 방향을 바꾸고 다시 팔을 놓으라고 얘기한 후 앞으로 얼굴을 마주
         방향을 바꾸고 다시 팔을 잡도록 한다.
       - 좁은 통로에 들어갈 때는 손을 활동지원사의 어깨에 얹고 뒤에서 따라오도록 한다.
       - 혼잡한 길이나 좁은 통로를 보행할 때는 "길이 좁아집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하고 보행속도를 줄이고 
         일렬로 서야 한다. 활동지원사는 이용자를 안내하던 팔을 '열중쉬어" 자세처럼 자신의 뒤 허리춤으로
         이동시킨 다음, 이용자가 손목을 잡게 한다. 이때 "이곳은 공사 중입니다." 등의 상황 설명을 하면 좋다.
       - 이용자가 바깥쪽에 위치하여 모퉁이를 돌 때는 활동 지원사와 가능한 한 밀착해서 여유 있게 걸어야 한다.
         너무 빨리 돌면 원심력에 의해 팔이 몸통에서 떨어지면서 다른 통행인이나 장애물과 충돌하기 쉽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계단 앞에서 잠시 멈추거나 팔꿈치를 살짝 뒤로 밀며, 계단이 있음을 알린다.
         계단의 전체적인 높이나 상태 등을 간단히 설명하고 이용자가 준비가 되었으면 천천히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 표면이 고르지 않은 길을 걸을 때는 활동지원사가 길의 상태를 간단히 설명해 주고 안전한 쪽으로 이용자가 
         선 다음 걸어야 한다. 길의 상태에 따라서는 일렬로 걷기, 우회하기, 건너뛰기 등 적당한 방법들을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 장시간을 보행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물건을 들고 안내할 경우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용자와 적절히 위치 바꾸기를 이용하여 한쪽 손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다.

 

 

 

신체활동지원서비스

 

 

 


    ◆ 외출 시 유의사항
       - 외출 전 외출 장소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더 알아봐 주기를 바란다면, 가능한 
         정보들을 찾아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 외출 중에는 현재 위치를 중간중간 알리고 근처에 큰 건물이나 상가 등을 알려준다. 안내를 할 때는 지형지물
         이나 수치 등을 사용해서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한다.
       - 길의 모든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특히 도로 상태, 도로에 설치된 것 등 안전을 위험할 수 있는 것들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 찾고자 하는 곳에 특징적인 것이 있다면 특징적인 것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시각
         장애인들이 잘 기억할 수 있는 특징적인 것들은 항상 흐르고 있는 물소리, 음식점의 음식 냄새 (치킨집 등),
         가게의 스피커 음악소리들이다.
       - 약속장소를 정할 때는 시각장애인이 인지하고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에게 묻는 
         편이 좋다.

    ◆ 위치 파악해서 설명하기
       - 항상 이용자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 시계 방향으로 설명한다.
       - 거리는 수치화해서 말하되, 가까운 곳은 걸음 짐작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
       -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의 위치를 알려줄 때는 직접 손으로 대어 준다.
       - '지금', '저것', '그것'과 같은 지시대명사를 사용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사물 이름을 사용한다.

    ◆ 버스와 택시, 지하철의 이용
       - 버스를 타고 내릴 때는 활동지원사가 먼저 탑승한 후 이용자가 뒤따라오도록 하며, 승차 후에는 반드시 
         손잡이를 잡게 해야 한다.
       - 버스를 이용할 때는 타고 내릴 때 교통카드 단말기 사용에 대해 미리 주지 시키고 손을 이끌어 위치를 알려
         주어야 한다. 내릴 때는 미리 출입구로 나와 기둥을 잡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 택시를 탈 때는 한 손을 문에, 한 손을 차량 윗부분에 대어주면 스스로 탈 수 있다. 이와 달리 시각장애인 
         중에는 스스로 문을 열 수 있게 차량의 손잡이에 손을 대어 주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문을 닫을 때는 
         반드시 "문을 닫습니다."라고 미리 말해야 한다.
       -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역에 따라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발이 빠져 종종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간격이 넓습니다. 넓게 떼세요."라고 크게 말해야 한다.
       - 지하철 내에서는 의자나 손잡이로 안내하여 차의 이동에 따라 이용자가 넘어지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한다.

     ◆ 에스켈레이터 이용하기
       - 시각장애인 중에는 에스컬레이터를 못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강요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 이용할 때는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도록 지원하면 손잡이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안전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다.
       - 올라가는 곳인지 내려가는 곳인지를 설명해 주고, 오른쪽 손잡이를 잡도록 한다.


  ② 신체활동지원서비스

     ◆ 집안에서의 활동할 때 유의사항
        - 일반적으로 시각장애인들은 주거공간이나 익숙한 장소에서는 거의 모든 활동을 자력으로 수행한다.
           문제는 생소한 공간에서의 활동이다.
        - 아무리 익숙한 자기 집이라도 시각장애인은 물건의 위치를 변경하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므로 허락 없이 
          물건을 옮겨서는 안 되며, 쓰고 난 물건은 반드시 원래 자리에 두어야 한다.
        - 복도나 통행로에 물건을 놓아두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물건을 놓아두어야 할 때는 반드시 그 물건이 어떤
          물건인지, 왜 그 자리에 두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하여 이용자가 기억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 출입문은 완전히 열어두거나 완전히 닫아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소대로 지나가다 부딪힐 수도 있다.
        - 활동보조 뒷정리를 할 때는 가스레인지나 전열기 등을 점검하고 싱크대 문이 열려 있는지 , 칼 등의 위험한 
          물건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귀가할 띠는 전등을 끌 것인지 이용자에게 물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화장실 이용할 때 유의사항
        - 이용자를 화장실 문까지 안내하고, 화장실 공간의 전체적 구조, 변기의 형태(수세식, 재래식, 좌변기), 세면대의
          위치와 물 트는 방법(센서식일 경우)에 대해 알려 주어야 한다.
        -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이용하기 전 버튼의 조작 요령도 알려준다.
        -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는 물비누 등 비누, 휴지, 수건 등의 위치는 이용자의 이용 순서마다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 의자 앉을 때 유의사항
        - 의자에 앉을 때는 뒤에서 밀거나 앞에서 잡아당기지 말고 이용자의 한 손은 의자에 다른 한 손은 식탁이나
          책상에 닿게 해 주면 바르게 앉을 수 있다.
        - 의자만 있을 때는 한 손은 등받이에, 한 손은 팔걸이나 앉는 부분에 대어주면 된다.
        - 의자 등받이가 없을 때는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무심코 기대다가 넘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