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뇌전증장애의 이해와 지원방법
뇌전증(Epilepsy)은 뇌신경세포의 비정상적인 전기적 신호로 인해 반복적인 발작을 유발하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간질'이라고 불렸으나,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되어 사용되고 있다. 발작은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으로 발생하며, 의식 소실, 경련, 감각 이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발작(seizure)은 대뇌피질로부터의
비정산적인 전기신호가 방출되어 운동, 감각, 인지, 행동장애를 유발하는 증상이며, 뇌전증(epilepsy)은 이러한 발작이
지속적으로 재발되는 상태를 말한다.
2회 이상의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에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뇌전증의 유병률은 1000 명당 4-10명
정동이며, 매년 10만 명당 20-70명이 새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신경질환
중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1%가 영향을 받는다. 또한, 연령대에 따라 발생률이 다르며, 특히 영유아기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1). 뇌전증의 원인과 유형
(1) 뇌전증의 원인
뇌전증발작은 뇌파 등의 의과학 기기난 신경생리학의 발달로 인해 신경 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흥분
현상에 의하여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러한 현상을 억누르는 약물을 쓰거나 이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병소를
제거하면 증상의 완화의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조절이 가능한 질병이고 일부에서는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는 질활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뇌전증에 대해 아직도 그릇된 선입관이 남아 있다.
뇌전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크게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이차성 뇌전증)와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특발성 뇌전증)로 구분된다.
- 이차성 뇌전증: 뇌손상, 뇌졸중, 뇌종양, 뇌 감염(뇌수막염, 뇌염), 외상성 뇌손상, 선천적 기형 등으로 인해 발생
- 특발성 뇌전증: 유전적 요인이나 뇌 구조적 이상 없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2) 뇌전증의 유형
뇌전증은 발작의 유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전신 발작(Generalized Seizure)
- 뇌 전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발작
- 대표적인 유형: 강직-간대성 발작(대발작), 결신 발작(소발작), 근간대 발작
- 부분 발작(Focal Seizure)
- 특정 뇌 부위에서 시작되는 발작
- 단순 부분 발작(의식이 유지됨), 복합 부분 발작(의식 소실 가능)
- 미분류 발작
- 정확한 분류가 어려운 경우
(3) 뇌전증의 특성
특별한 원인인자, 예를 들면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상태
등등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몸의 이상이 없음에도 만성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는 질환군을 뇌전증이라 한다.
2회 이상의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에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2). 뇌전증 환자의 생활 관리와 지원방법
(1) 발작 예방 및 생활 관리
뇌전증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 규칙적인 약물 복용: 항경련제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중단하면 발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음.
-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가 중요함.
-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발작을 유발할 수 있어 명상, 요가 등의 이완 기법이 도움 됨.
- 알코올 및 카페인 제한: 알코올과 카페인은 신경계를 자극하여 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음.
- 규칙적인 운동: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적당한 운동(산책, 수영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2) 응급상황 대처 방법
뇌전증 발작이 발생했을 때 주위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 주변의 날카로운 물건을 치운다.
- 환자의 머리를 보호한다.
- 발작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억지로 움직이지 않는다.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연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한다.
【119 신고가 필요한 경우 】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두 번 이상 할 때
- 발작이 끝났으나 평소 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을 때
- 발작을 하며 다쳤거나 호흡곤란이 있을 때
3). 정부 지원제도
(1) 장애 등록과 복지 혜택
뇌전증 환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 등록이 가능하며, 장애 정도에 따라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장애인 연금 및 수당: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지급
- 의료비 지원: 항경련제 비용 지원, 입원비 및 치료비 일부 지원
- 복지 카드 발급: 교통비 감면, 전기요금 할인 등의 혜택 제공
- 취업 지원: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및 직업 재활 프로그램 운영
- 보조기기 지원: 뇌전증 환자를 위한 보조기기 및 재활기구 제공
(2) 사회적 지원과 인식 개선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가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 사회적 인식 개선: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함.
- 심리적 지원: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운영
- 가족의 역할: 환자가 꾸준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서적,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함.
4). 결론
뇌전증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이 존재한다.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다. 또한, 가족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뇌전증 환자를 돕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다음 편 : 7. 호흡기장애의 활동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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