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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아도, 말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제도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는 소리의 입력(청각장애) 또는 출력(언어장애) 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유형입니다.
이로 인해 소통에 큰 장벽이 생기며, 교육, 직업, 일상생활 전반에서 복합적인 제약을 겪게 됩니다.다행히 정부는 다양한 제도와 기술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의 정보접근, 의사소통, 교육, 직업, 문화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등록 방법부터 활동지원, 정보보조기기, 수화통역, 일자리, 수당 및 문화혜택까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모든 복지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1. 청각·언어장애 등록 기준 및 절차
등록 방법
-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단서 필요
- 청력검사 결과 또는 언어장애 평가표에 따른 판정
-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통해 장애인 등록 신청 가능
등급 기준 (2025 기준)
- 청각장애: 양쪽 귀 평균 청력 60dB 이상 손실 시
- 언어장애: 말의 명료도, 이해도, 표현능력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경우
- 각각 1
6급(경증중증) 등급 판정
※ 청각과 언어장애는 중복 등록 가능하며, 수화소통 여부도 고려됨
2. 활동지원 서비스
소리와 말이 어려운 분들도 외출, 의사소통, 병원 이용, 공공기관 방문 시 도움이 필요합니다.
- 대상: 중증(1~3급) 청각·언어장애인
- 내용: 의사소통 보조, 문서 해석, 앱 사용 보조, 병원 동행 등
- 특징: 다른 유형과 달리 정보 전달과 의사소통 지원 중심
- 신청: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
3. 수화통역 및 의사소통 지원 제도
청각장애인에게 가장 필수적인 서비스는 바로 **‘수화통역’ 및 ‘문자통역’**입니다.
1) 수화통역센터 운영
- 전국 200여 개 센터 운영 (시청, 복지관 연계)
- 관공서 방문, 병원 진료, 법률상담, 혼인신고 등 동행 수화통역 제공
- 전화통역 및 실시간 원격 영상통역 서비스 가능
2) 문자통역 지원
- 자막을 실시간 입력하여 회의나 강의 시 정보 전달
- 공공기관, 대학교, 재판 현장 등에서 제공 확대 중
3) 화상 수화 통역앱 서비스
- ‘수화통역서비스(손말잇기)’ 앱: 24시간 무료 원격 수화통역
- 정부지원 확대 예정 (AI 수화 통역기 개발도 진행 중)
4. 정보 접근성 향상 서비스
1)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방송 자막·수화 방송
- 공영방송 및 뉴스 채널 수화통역 또는 자막 의무화
- 시사, 교육, 재난정보 방송 우선 제공
2) 수어통역 가능한 공공기관 확대
- 동사무소, 병원, 경찰서, 법원 등에 수화통역사 배치 확대 중
3) 알림 장치 및 정보기기 지원
- 진동알림기, 문자전송 알람, 청각보조장치 등
- 복지로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최대 90% 지원
5. 교육 지원 제도
1) 청각·언어 특수학교
- 서울삼성학교 등 전국 청각장애 특수학교 운영
- 수어 중심 수업 및 언어재활 교육 병행
2) 일반학교 통합교육 지원
- 수어통역사, 속기사 배치 가능, 음성지원 앱 사용
- 의사소통 지원도우미 배정 가능
3) 대학 입시·장학 혜택
- 장애인 특별전형 운영
- 수어·자막 시험지 제공
- 한국장학재단에서 등록금 감면 및 생활비 장학금 제공
6. 보조기기 및 재활지원
1) 보청기 및 인공와우 지원
- 건강보험공단 통해 5년에 1회 지원 (최대 131만 원 보조)
- 인공와우 수술비도 중증등록 시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
2) 의사소통 보조기기
- 음성출력 장치, 텍스트 변환기기, 휴대용 화이트보드 등
- 교육청 또는 지자체 통해 무상 지원 가능
3) 언어재활 치료 지원
- 언어발달지연 아동, 후천적 언어손실 대상
- 복지관 및 병원에서 언어치료사 상담 및 치료 지원
7. 경제적 지원: 연금·수당·감면 혜택
1) 장애인연금
- 중증 등록 시 월 30~40만 원 지급
- 기초생활수급자 우선 지원
2) 장애수당
- 경증 장애인에게 월 4~6만 원 지급
- 차상위계층 및 수급자 대상
3) 통신요금·공공요금 감면
- 인터넷, 핸드폰 요금 35% 감면
- 한국전력, 도시가스, 수도세 할인 혜택도 가능
4) 고속버스·철도 할인
- 복지카드 제시 시 본인 및 보호자 50% 할인
- 항공 할인도 일부 적용
8. 직업재활 및 일자리 지원
1) 수어통역사, 속기사 등 전문직 양성
- 국가자격시험 운영, 복지관 교육과정 제공
- 수어 관련 직무 확대 추세 (학교, 병원, 공공기관)
2)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 전화 응대 불필요한 사무보조, 문서 정리 등
- 주 20~40시간, 월 150만 원 내외 급여 제공
3) 근로지원인 제도
- 문자 작성, 의사소통 보조 업무 수행자 배치
- 고용 시 의사소통 장벽 제거 목적
9. 문화·여가 복지 서비스
1) 수어통역 공연 및 영화
- 문화예술단체에서 수어 해설 공연·연극 확대 중
- 자막영화관, 장애인 전용 영화관 운영
2) 여행 바우처 및 체험 프로그램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연 1회 최대 30만 원 지원
- 수어 가이드 동행 프로그램 포함
3) 체육활동 및 동아리 지원
- 농구, 배드민턴, 수영 등 청각장애 특화 생활체육 운영
- 장애인체육회 및 복지관 연계 운영
10. 자주 묻는 질문
Q. 수화통역은 어디서 신청하나요?
→ 지역 ‘수화통역센터’ 또는 복지관에 사전 예약하거나, **24시간 앱 ‘손말잇기’**를 사용하면 됩니다.Q. 활동지원은 시각장애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청각장애도 되나요?
→ 물론 가능합니다. 의사소통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다면 활동지원 대상입니다.Q. 대학 입시에서도 특별한 지원이 있나요?
→ 네. 수어 제공 시험지, 속기 서비스, 장애전형 입학 기회 등 지원제도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복지 관련 주요 사이트
청각장애인의 소통과 이해
청각과 언어는 소통의 근본이지만, 기술과 복지의 발달로 그 장벽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청각·언어장애인 분들도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더 많은 권리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꼭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씩 알아가며, 나에게 꼭 맞는 지원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다음 시리즈에서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복지 혜택 총정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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