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복지 혜택 총정리: 이해와 공존을 위한 복지 시리즈 ⑤

천천히 걸어도 괜찮아요: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가이드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는 인지, 언어, 사회성, 행동에 발달 지연이 있는 발달장애의 대표 유형입니다.
학령기부터 성인기까지 꾸준한 돌봄과 의사소통 지원, 사회 참여 기회가 중요하며,
정부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지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애 등록부터 활동지원, 돌봄 서비스, 특수교육, 직업훈련, 수당 및 복지 혜택까지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모든 제도를 한눈에 알아보겠습니다.

1. 지적자폐성 장애 등록 기준

지적장애

• IQ 70 이하, 발달지연 및 적응능력 부족
• 진단서(임상심리검사 포함) 제출 필요
• 장애 정도에 따라 "중증과 경증"으로 분류

자폐성 장애

•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의 제한, 반복적 행동 등
• DSM-5 기준 진단 필요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단서 필수

등록 절차

• 진단서 및 검사서류 지참 후 주민센터 신청
• 보건복지부 심사 후 장애등록증(복지카드) 발급
  
  

 

 

 

2. 발달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지적자폐성 장애인은 스스로 식사, 위생관리, 외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 전반을 보조하는 활동지원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원 내용

• 개인위생, 식사, 옷 갈아입기, 외출 보조, 병원동행, 학습 지도, 놀이 활동 등
• 보호자 부재 시 야간심야 활동보조 연장 가능

대상 및 시간

• 중증 발달장애인 우선 지원
• 하루 최대 24시간, 월 200시간 이상 제공 가능 (중증 기준)

신청 방법

•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
• 바우처 카드로 활동지원인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
  
  

3. 발달장애인 부모 대상 가족지원 서비스

보호자의 소진을 막기 위한 **가족 휴식지원 제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

• 단기 보호시설 이용 지원 (연 14일~30일)
• 부모 심리상담 및 부모교육 제공
• 가족캠프, 부모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

신청

•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복지관, 주민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 필요
• 보호자 1인 기준 연간 30만 원 내외 바우처 제공
  
  

4. 발달장애인 전담 서비스 기관

1) 발달장애인지원센터

• 전국 17개 광역센터 운영
• 사례관리, 진단상담, 복지 연계 통합 지원
• 보호자 당사자에게 맞춤형 계획 수립

2)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 전담팀

• 주간활동, 직업훈련, 자조모임 운영
• 생활기술훈련,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주관

3)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 2025년 기준 전국 50여 개소
•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비학위 평생교육과정 운영
  
  

5. 교육 지원: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유, 초, 중, 고 특수학급 배치

• 지적·자폐 학생을 위한 별도 반 운영
• 특수교사 배정, 개별화 교육계획(IEP) 작성
• 사회성 향상, 기능적 생활기술 지도

통합학급 지원

• 일반학급에서 수업 참여 시 통합보조교사 지원
• 방과 후 프로그램 및 치료교육 병행 가능

특수학교

• 지적·자폐 전담 특수학교 전국 운영
• 직업 중심 커리큘럼과 생활기술교육 병행
• 일부 학교 기숙형 운영 (농어촌 거주자 우대)
  
  

6. 성인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 서비스

개요

•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 직업 준비 이전 단계에서 사회적응, 생활능력 향상, 여가활동 중심

주요 내용

• 주 5일 오전~오후 활동
• 공동체 활동, 놀이, 예술치료, 건강관리, 지역사회 체험 등
• 월 120시간 이상 바우처 지원

신청

•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 서비스 제공기관 직접 선택 가능
  
  

7. 발달장애인 일자리 및 직업훈련

1) 직업재활시설

• 보호작업장 형태
• 간단한 조립, 포장, 배송 등 업무
• 작업훈련비 월 30만~60만 원 지급

2) 직업훈련센터

• 커피 바리스타, 제과제빵, 사무보조 등
• 3~6개월 과정 후 취업 연계

3) 장애인 공공일자리

• 문서정리, 환경미화, 물품관리 등
• 월 60~150만 원 내외 급여
• 보호자 동행 근무도 일부 허용
  
  

발달장애인 일자리 직업훈련센터 검색하기

8. 의료비, 재활비, 심리치료 지원

의료비 경감

• 중증등록 시 본인부담금 10% 이하
• 복지카드 사용 시 외래, 입원 진료비 감면

언어 놀이 미술 치료 지원

• 지역별 치료지원 바우처 제공
• 소득 기준 따라 월 10만~30만 원 지원

정신과 진료비 지원

• 자폐성장애 동반 질환(불안, 강박 등)
•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치료비 지원 가능
  
  

9. 발달장애인 돌봄 주택 및 생활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 4~6인이 함께 생활하며 자립생활 훈련
• 생활지도원 상주, 식사 청소 등 생활 보조
• 월 20만~50만 원 자부담 필요

주간보호시설

• 보호자가 일하는 시간 동안 주간 보호 교육
• 놀이활동, 사회성 훈련 중심

자립생활주택

• 경증 발달장애인 대상
• 단독 거주 및 소규모 자립 훈련 가능
  
  

10. 복지수당 연금 감면 혜택

장애인연금

• 중증(1~3급) 발달장애인 월 최대 40만 원 지급
• 기초생활수급자는 기본 지급 대상

장애수당

• 경증 발달장애인 대상 월 4만~6만 원
• 차상위계층 또는 소득인정액 기준 충족 시

통신교통 공공요금 감면

• 복지카드로 이동통신, 수도, 전기요금 감면
• 고속버스, KTX 50% 할인
• 보호자 동반 할인도 일부 적용
  
  

장애수당과 복지카드 신청 방법 검색하기

자주 묻는 질문

Q. 주간활동서비스는 어디서 받나요?
주민센터에서 신청하고, 원하는 기관(복지관, 센터)을 선택하면 됩니다.

Q. 부모가 돌볼 수 없는 경우도 지원되나요?
네. 그룹홈, 단기보호시설, 활동지원인 등을 통해 24시간 돌봄 체계가 운영됩니다.

Q. 자폐성 장애 진단은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소아청소년 정신과에서 DSM-5 기준 진단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해와 시간이 필요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는 이해와 시간이 필요한 발달장애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부의 종합적 지원과 제도 덕분에 일상과 사회참여가 가능해진 시대입니다.
장애 당사자도, 보호자도 지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필요한 혜택을 하나씩 확인하고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