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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기지 말아야 할 두 가지 돈의 법칙
: 베스트셀러작가 '로버트 기요사키'(매경 6월 9일 자)
1.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두 가지 경제 법칙부를 만들고 지키는 데는 단순한 저축과 투자를 넘어 경제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돈의 흐름’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법칙이 바로 그레셤의 법칙과 메트칼프의 법칙이다. 이 두 법칙은 자산 선택과 투자 시점, 시장 참여 방식에 대한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금, 은, 비트코인 같은 실물 및 디지털 자산을 바라볼 때 매우 유용하다.
2. 그레셤의 법칙: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그레셤의 법칙은 ‘악화(나쁜 돈)가 양화(좋은 돈)를 구축한다’는 이론으로, 가치 있는 돈은 저장되고, 가치 없는 돈만 유통된다는 의미다. 금과 은은 역사적으로 ‘좋은 돈’으로 인식되어 왔다. 실제로 금본위제 시대 이후, 법정화폐가 무제한 발행되며 가치가 하락하자 사람들은 금을 유통시키기보다 보관하는 선택을 했다. 이는 오늘날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유사하게 반복되고 있다. 화폐 가치가 하락할수록 사람들은 금, 은, 비트코인 같은 희소 자산을 매입해 보관한다. ‘좋은 돈’은 시장에서 사라지고, ‘나쁜 돈’만이 유통된다. 이는 통화량 증가, 신용 위기, 디지털 화폐의 부상과 함께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3. 메트칼프의 법칙: 확산이 곧 가치가 된다
메트칼프의 법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 수가 많을수록 그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 네트워크뿐 아니라 화폐, 자산, 거래 시스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전통 자산인 금과 은은 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는 한계를 가지지만,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은 수많은 사용자와 노드가 연결된 거대한 분산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다. 사용자가 늘수록 보안성, 유통량, 거래 수단으로써의 신뢰도까지 높아져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강화된다. 이는 금이나 은보다 빠르고 유연한 방식으로 가치를 성장시키는 원리다.
4. 금: 저장되는 ‘좋은 돈’의 상징
금은 수천 년 동안 가치를 인정받아온 대표적인 ‘양화’이다. 희소성과 내구성,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속성 덕분에 전 세계가 통화 위기를 맞을 때마다 금을 안전자산으로 선택한다. 금은 그레셤의 법칙에 따라 유통보다는 저장되는 경향이 강하며, 중앙은행이나 고액 자산가들이 보유하면서 자산 보호 수단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디지털화된 경제 시스템에서는 네트워크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메트칼프의 법칙 적용은 제한적이다.
5. 은: 산업과 화폐의 중간지대
은은 금보다 저렴하지만 실물자산이자 귀금속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산업용 금속이다. 즉, 은은 그레셤의 법칙에 따라 ‘좋은 돈’으로 저장되기보다는 실물경제 속에서 순환되기도 한다. 산업 수요가 증가할수록 은의 가치는 상승하게 되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양화와 악화의 경계선’에 있는 자산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 대비 저평가되었을 때에는 높은 수익 가능성도 열려 있다.
6. 비트코인: 디지털 시대의 메트칼프 법칙 실현체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불릴 만큼 희소성과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이다.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어 그레섬의 법칙에 따라 점차 유통보다 저장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동시에 메트칼프의 법칙에 가장 이상적으로 부합하는 자산이기도 하다. 사용자 수가 증가할수록 그 가치는 네트워크 전체의 거래량, 신뢰도, 기능 확장성으로 연결되며, 이는 직접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디지털 금융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7. 두 가지 법칙이 보여주는 투자 전략
그레섬의 법칙은 우리가 어떤 돈을 저장해야 하고 어떤 돈이 시장에서 유통될지를 알려준다. 메트칼프의 법칙은 어떤 자산이 네트워크 기반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금과 은은 여전히 실물 자산으로서 위기 방어에 적합하고, 비트코인은 사용자 수 증가와 함께 미래 자산으로 주목받는다. 두 법칙을 바탕으로 부를 만들고 싶다면, 가치가 유지되며 네트워크가 확장되는 자산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유통되는 돈의 흐름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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